올해 말 전세 계약이 끝난다. 관리비가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계획은 짰는데, 아직 뚫리지도 않은 지하철 덕분에 동네 전세가가 많이 올랐단다.
집 살 생각 없이 전세로 가볍게 살련다고 했을 때 (돈도 없지만 부동산 시세를 알기 위해 발품 팔 기력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열이면 열 모두 후회할껄~ 하고 콧방귀 뀌더라. 조만간 항복하고 생각 바꿀 확률이 보인다.
아무튼.... 이 넓은 서울에 고층 아파트가 저다지도 빽빽이 들어차 있는데, 아직도 집이 부족한 것이냐?
집값 전세값이 해마다 오르는 이유를 이해 못하겠다. 아님 내가 이해하길 거부하고 있거나.
장기 전세 아파트를 내놓으란 말이닷! 그럼 최소한 나같은 사람은 집값 상승에 기여 안할 거 아니냐고오...
2.
자기 자신을 똑바로 볼 용기도 능력도 없는 사람으로부터 비겁한 투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싫은 일이다.
무슨 뜻인지 묻지 마시라. 똥 밟은 느낌. 시궁창에 철벅~ 헛디딘 느낌. 느닷없이 오물 벼락 맞은 느낌...
거기 있었던 내가 잘못이다... ㅠ.ㅠ
3.
일들을 지나치게 벌려놓은 결과 힘겨워지기 시작. 잔가지를 쳐낼 때가 됐다.
아까워도, 덜 중요한 항목부터 정리하고, 단촐하고 빈둥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